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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그리스 11월 성지순례 날씨와 준비물 총정리
성지순례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11월 튀르키예와 그리스의 날씨, 그리고 필수 준비물, 완벽한 여행을 위해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들 모두 알려 드리겠습니다. 10월에 엄마가 성지순례 가셨을 때 놓친 20만 원 아끼는 법까지 공유해 드릴게요.
1. 튀르키예 날씨
11월의 튀르키예 날씨는 평균 최저기온 8.5℃, 최고기온 15.3℃로 우리나라의 11원 초와 비슷하거나 조금 기온이 높습니다. 대신 평균 강수일수가 12.9일로 많은 편이니 작은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침과 저녁에는 기온이 쌀쌀하니 따뜻한 옷을 챙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그리스 날씨
11월의 그리스 날씨는 평균 최저기온 9.8℃ 최고기온 18.1℃로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유사합니다. 평균 강수일수는 9.7일로 튀르키예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여행하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지만아침저녁으로는 싸늘한 기온으로 바람막이 혹은 보온성이 좋은 점퍼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준비물
(1) 의류 : 가벼운 긴팔 티셔츠, 스웨터, 분리 가능한 내피가 들어가 있는 바람막이나 프리스 재킷 준비하면 아침, 저녁 체온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스카프나 목도리 준비해 주시고, 낮에는 햇빛이 뜨거울 수 있으니 모자, 선글라스를 지참하면 좋습니다.
바지는 인천공항에서 이스탄불까지 이동시 약 10시간 이상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청바지보다는 신축성이 좋은 면바지나 배가 조이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 신발: 여분의 편안한 운동화 또는 등산화를 준비해 주세요. 많이 걷기 때문에 평소에 신는 편한 운동화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발 여분을 넣어둘 신발주머니를 챙겨가면 짐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우산, 우비: 튀르키예의 강수량을 생각하시어 휴대용 우산, 우비를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젖은 우비와 우산을 보관할 비닐 주머니를 준비하여 주시면 이동시 물기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4) 개인용품: 꾸준히 복용 중인 의약품이 있다면 미리 처방받아 챙겨 주세요. 비상용 진통제, 휴대용 밴드, 연고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또한, 개인위생을 위한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클렌징을 위한 세면도구, 스킨케어 제품, 선크림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5) 환전: 튀르키예의 통화는 리라이지만 공항에서부터 가게까지 화폐가치가 높은 유로를 사용했다고 달러 바꾸신 건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가져오셨습니다. (팁용, 여행사에서 준비하라고 한 달러만 사용하시고 나머지는 그대로 가져오셨어요.) 굳이 공항이나 현지에서 리라로 교환하지 않고도 두 국가에서 모두 유로를 주로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어플을 잘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현지 ATM에서 인출 가능한 트래블 로그 카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6) 휴대용 물통: 유럽에서는 물이 비싸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걸 제일 아까워하시더라고요. 식당에서 큰 물을 먹고 나머지는 휴대용 물통에 담아서 이동하셨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출국 시 물 휴대를 원하면 캐리어에 넣어 수화물로 이동해야 합니다. 기내에 오르기 전 보안 검색대에서 물 및 음료수는 모두 비우셔야 하니 잊지 마세요.
(7) 캐리어 네임택, 벨트: 보통 8박 이상의 장기 코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28인치 캐리어를 많이 이용하십니다. 수화물을 찾을 때 남들과 구별될 수 있게 네임택을 두 개 정도 크게 달아 놓으시면 다른 사람과 짐 구분이 쉽습니다. 캐리어가 파손으로 짐이 열리는 걸 대비해 캐리어 벨트도 유용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8) 여행자 보험: 단체 여행 패키지로 가는 경우 여행사에서 가입한 내역의 보장내용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 체크항목이 잘 보장되어 있는지 확인 후 부족한 것은 개별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9) 데이터 로밍 : 미리 통신사 통해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했는데 엄마가 현지에서 팝업을 잘못 여셨는지 3일 동안 연락이 안 돼서 고생했습니다. 미리 부모님과 10번 이상 연습하고 미리 데이터로밍 연결 방법에 대해 영상을 준비하시어 주시기 바랍니다.
4. 추천 여행 코스
튀르키예
(1) 성 소피아 성당 :초기 기도교 확산에 뿌리내림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
(2) 카파도키아 : 사도행전에 나오는 지역 중 하나이자 유대교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의 모여 성령의 강림과 사도들의 설교를 목격한 곳입니다. 시간이 흐른 뒤 박해를 피해 도망친 기독교인들의 피난처로도 쓰였습니다.
(3) 파묵칼레 : 골로새서에서 라오디게아와 함께 언급된 곳으로 바울이 파묵칼레의 신도들에게 깊은 관심을 표하며 기독교 공동체가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4) 에베소: 신약성경에서 중요한 위치이자 바울이 몇 년간 머물려 설교하고 기독교 공동체를 세운 곳입니다.
그리스
(1) 빌립보 : 바울이 사랑했던 교회로 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이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납니다. 빌립보유적지에는 바울이 실라와 갇혀있던 감옥도 볼 수 있습니다.
(2) 고린도: 신약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으로 사도 바울이 사역하며 기독교 공동체를 세운 곳입니다. 부유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았고 도덕적 도전이 컸던 도시였기에 바울의 전도와 가르침의 중요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3) 메테오라: 절벽에 세워진 메테오라의 수도원들은 세상의 분주함과 유혹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성지순례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여정이 여러분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뜻깊은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