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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유용한소식을 전하는 2023. 3. 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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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 부위에 족근골의 하나)이라 불리는 발뒤꿈치 뼈로부터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고 있는 부위에 콜라겐 변성이 일어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발뒤꿈치-아래-발바닥에-있는-섬유띠를-확대한-모습

2.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무리가 될 정도로 장시간 운동하거나 마라톤, 조깅 등을 한 경우 혹은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딱딱한 바닥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배구나 줄넘기,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에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이나 장시간 서 있기, 쿠션이 없는 구두나 하이힐의 착용 등은 발바닥에 무리를 주게 되고 당뇨나 관절염 환자에서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외에는 발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되는데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편평족 혹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정상적인 발 모양을 가진 사람에 비해 족저근막염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다리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변형 등 발바닥에 부담이 더해지는 모든 요인은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켜 족저근막염을 야기합니다.

3.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발바닥 전체에 걸친 통증, 긴장감, 붓기, 민감도 향상 등이 있습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발꿈치 안쪽에 발생되는 통증이 대부분이며 발뒤꿈치 뼈 내부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릴 때나 걷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할 때, 혹은 서 있을 때에도 뻣뻣한 느낌과 함께 일과가 끝나는 순간에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가 반드시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바닥에 있는 근막을 둘러싼 족저근막의 염증은 일상생활에서 발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병하며, 발바닥 아래쪽에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이 동반됩니다.

4.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원인에 대하 제거와 교정, 스트레칭, 보조기 착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체외 충격파 요법 그리고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최대한 활동을 줄임으로써 발의 휴식과 족저근막에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한 족저근막의 무리가 온 경우에는 체중 감량을 통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교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의 긴장을 푸는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염의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여주는 스트레칭으로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에 올려놓고 아픈 발을 같은 쪽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이 스트레칭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을 통해 스트레칭된 족저근막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좋습니다. 감아올리는 동작은 천천히 하되 한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여 주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한 번 15차례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해주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보조기 컵이 널리 사용되는 치료 방법으로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을 뒤꿈치 연부 조직에 감싸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고무는 연부 조직을 감싸고 쿠션 역할을 하도록 돕습니다. 요족 변형으로 인한 족저근막염의 경우 맞춤 교정 안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부종이 동반된 급성 족저근막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처방하며 만성화된 경우에는 소염제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워 이용하지 않습니다. 위의 보존적 치료가 사용되었는데도 증상 호전이 없을 때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용하는데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어 전문의의 진단하에 사용됩니다. 체외 충격파는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보존치료를 한 후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해 족저근막의 절개술을 시도하며 성공률은 70~90%이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 유발 우려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 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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