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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석증이란?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인 귓속에는 반 고리관이라는 몸의 회전을 감지할 수 있는 감각세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석증은 반고리관 내에 고정되어 있던 이석이 이탈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이석이 움직일 때마다 움직이는 림프액의 변화로 인해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질병입니다. 이석증이 발생하면 신경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이석증 원인
이석증은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훈(BPPV)이라고도 불리며 증상은 심각하지만 양성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두부 손상,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내이 염증,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석이라고 하는 귀 내부의 탄산칼슘 결정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반고리관 내에서 움직이면 증상이 발현되며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현기증을 동반한 균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정도 발병률이 높으며, 갱년기에 접어들면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칼슘대사에 이상이 생겨 이석증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골밀도가 낮아지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외에도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의 이유로 20, 3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석증이 발현되면 머리 움직임이나 몸의 작은 위치 변화에도 반고리관 내에서 이탈된 이석이 움직여 극심한 어지러움이나 심할 경우 구토, 멀미 외에 방향 감각 상실 등으로 인한 외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위치로 되돌리도록 재배치하거나 심각한 경우 약물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흔한 증상으로는 누워있다가 일어서거나 침대에서 머리의 위치를 바꿀 때, 위를 올려다볼 때 등 몸의 위치가 변함에 따라서 몇 초에서 1분 동안 지속되는 짧은 어지러움을 동반합니다. 아주 경미한 경우를 포함해 공포가 느껴질 만큼 심한 증상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1분 이내로 멈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방향감각을 잃어 메스꺼움, 구토,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현상 등이 발생될 수 있으며, 머리를 어느 방향을 향해 돌리거나 기울일 때 눈이 한쪽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눈의 떨림이 느껴지는 것처럼 보이는 안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석증의 증상은 이탈한 이석의 크기와 이탈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내이 질환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후 진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4. 이석증 치료방법
이석증의 치료방법에는 물리치료, 약물 복용, 수술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물리치료
경미한 이석증의 경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내에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신체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이 발생되었을 때 병원을 바로 내원하면 증상의 정도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대부분의 이석은 후반 고리관에 위치하는데 이러한 경우 눕거나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강하게 느낍니다. 더욱 정확한 이탈 위치를 자기 위해서는 비디오 안진 검사를 통하기도 합니다.
고개의 위치를 바꾸면서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 기관)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이라는 물리치료를 통해 대략 90%의 확률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발병된 어지러움의 경우, 다른 방식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현되면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 복용
약물은 이석증의 증상 완화를 위해 전정 억제제나 메스꺼움을 방지하는 약물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약물은 일시적인 통증을 줄여줄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수술: 드문 경우에 속하지만 의사의 권고에 따라 필요할 경우 이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석증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으로 낙상과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명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