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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조카가 많이 먹다 보니 집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것이 흰 우유인데요. 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에서 보관 방법을 준수한 제품에 한하여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흰 우유는 안전을 위한 냉장유통 환경개선이 필요하여 31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1. 우유 유통기한 지난거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냉장으로 미개봉 보관되어 있는 우유는 유통기한 표시 기준으로 45일에서 최대 50일까지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냉장 0~10도씨 이내로 신선하게 보관된 것에 한하며, 개봉 시 변질이 우려되는 냄새나 부패가 의심될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의 유통기한은 제조일자로부터 약 열흘인데요. 흰 우유는 특히나 유통기한을 지나면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지만 3일부터는 냄새나 변질의 우려가 없어도 손이 가지 않아서 피부관리 용도나 청소할 때 활용하고 있어요.
2. 우유 유통기한 지난거 활용방법
보통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피부에 활용할 때는 미개봉의 제품으로 2~3일 내의 제품이 적정합니다. 유통기한이 만료된 지 오래된 우유를 잘못 활용할 경우 박테리아로 인한 피부염증 혹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를 활용한 피부관리 방법으로는 각질정돈이 대표적입니다.
(1) 피부관리
우유에는 피부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는 젖산(락틱애씨드)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AHA성분의 일종으로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정돈해 주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유를 마무리 세안 단계에서 가볍게 마사지해 준 후 물로 씻어내어 주면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 각질 정돈으로 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냉장고 악취 제거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음식으로 인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유의 지방성분이 탈취효과를 가지고 있어 컵에 우유를 따라 넣어 놓거나 비닐랩을 씌워 구멍을 뚫은 후 냉장고 탈취제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3) 천연 세제(표백제)로 활용가능
볼펜 자국, 얼룩진 운동화의 경우 우유에 담가두거나 우유를 묻힌 헝겊을 비벼 닦아내면 깨끗해집니다. 와이셔츠 외 의류세탁 시에도 천연 표백제로 활용 가능합니다.
(4) 프라이팬 코팅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면 쉽게 음식이 눌어붙거나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요. 우유를 프라이팬에 담은 후 5분 정도 끓여내면 우유 속 지방성분이 프라이팬을 코팅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로 코팅제를 이용하지 않아도 천연으로 코팅역할을 해내어 음식이 눌어붙지 않게 도와줍니다.
우유의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유 유통기한 지난거 활용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버리지 말고 활용법을 이용해 피부관리, 깨끗한 옷관리도 함께 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