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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 증후군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유용한소식을 전하는 2023. 3. 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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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손가락과 손목 사이로 이어진 말초신경의 하나인 정중신경이 손목 앞쪽 피부조직 아래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로 이루어진 수근관의 염증, 골절, 탈구 등에 의해 압박을 받아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손목터널은 손의 감각과 운동에 관여하는 신경다발인 정중신경과 수근관이라고 하는 손목 앞 피부조직 아래 손목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로 이루어진 통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손가락에 관련된 운동, 감각을 관여하는 신경다발인 정중신경은 손목의 내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손목에서 손으로 이어진 부위의 뼈와 인대로 둘러싸여 있는 수근관에 의해 수근관의 안쪽에 위치해 있는 정중신경이 눌리게 되거나 압박을 받으면 손목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근관은 수근 관절 내 종양이나 골절, 탈구, 감염이나 염증 등에 의해서 인대가 두꺼워지게 되는데 인대가 두꺼워지면 자연스레 정중신경에도 압박이 가해져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인 정중신경은 팔의 신경 얼기 일부 가닥으로 형성되어 손바닥의 2/3 가량의 감각을 지배하며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전반적인 손가락의 움직임, 손목 및 엄지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미세한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 중 하나로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 손가락 및 손목 전체의 기능과 감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손과 손목의 사용빈도가 늘어나면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외에 반복적인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40~60대 여성이나 비만 환자, 임산부, 혈관이 쉽게 붓는 당뇨병 환자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또한,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석을 받는 사람에게서도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이-반대편-팔목을-잡고-있는-모습

 

3.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증상으로는 크게 통증, 감각이상, 운동장애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증은 엄지, 검지, 중지와 손바닥 부위의 저리고 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그 외에 감각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목을 잠시 굽히고 있을 때 저린 증상이 심하거나 잠을 자다가도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에 의해 잠에서 깨고 난 후 손과 손목을 스트레칭하거나 움직여주면 통증이 가라앉는 야간 통곡 현상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중신경의 지배를 많이 받는 엄지 근육이 쇠퇴하거나 위축 현상으로 인해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이나 손바닥이 붓는 느낌을 느낀다거나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울 때 유독 손끝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볍게 시작된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필요 이상으로 손목의 통증이 심하거나 운동기능이 저하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즉각 병원을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방법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대부분은 손목이나 손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되는 가벼운 초기 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여 최대한 손과 손목의 사용을 줄이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수면 중에 주로 통증이 발생된다면 손목을 중립 위치에 고정할 수 있게 제거하기 쉬운 부목을 대어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통증으로 감염이 아닌 건막염(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 자체 혹은 활액막 내부의 염증)의 경우 소염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통증은 심하나 전기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수근관 내에 직접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여 연부 조직의 위축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증세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일시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재발 비율이 높은 치료방법에 속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는 외과 수술을 통해 수근관을 넓히는 것입니다.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종양과 같이 수근관 내에 제거가 필요한 병리가 발견되거나 신경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 진행합니다. 혹은 3~6개월간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했으나 호전이 없고 악화될 때, 신경 손상 정도가 심할 때에도 수술치료를 진행합니다.

비수술적인 치료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재발의 발생비율이 높고 결과의 만족도가 낮은데 반해 수술적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거하여 빠르고 간단하게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난 인대를 잘라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근관 유리술로 피부절개를 하는 방법에 따라 개방성과 관절경적으로 나눕니다. 마취의 위험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며, 제거가 필요한 병리가 있는 것처럼 원인이 분명한 경우 수근관 유리술을 진행할 때 원인도 함께 제거해야 합니다. 

 

개방성 수근관 유리술은 국소적인 부위에 마취를 진행하며, 2~3cm 절개를 통해 수술 진행이 가능합니다. 관절경적 수근관 유리술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데 반해 신경 손상의 우려가 있어 수술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술 후에는 약 2~3일 경과 후부터 최소한의 사용이 가능하고 2주 정도가 경과되면 일반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대략적으로 6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질환이 방치되었거나 신경의 압박이 오래 지속된 경우라면 회복되는데 12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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