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원인과 증상, 치료에 좋은 음식

1. 변비 증상

 변비의 증상은 배변을 볼 때 과할 정도로 힘이 들어가고 변이 딱딱해 배변을 본 이후에도 이물감이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딱딱한 변으로 인해 과도하게 힘을 주게 되면서 항문에 출혈이 발생되거나 복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이 반복되면 치질이나 치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변비의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변비는 전체 인구의 8%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질환 중의 하나로 나이가 많을수록 변비로 고생할 확률이 많습니다.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3~4배 정도 많습니다.

 

소아의 경우, 변비를 방치하면 요로 감염, 대장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영양분이 몸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니 병원에 내원해 증상의 원인에 따른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변비 원인

 

 변비의 원인은 원발성 원인과 이차성 원인으로 나뉩니다.

 

변비의 90% 이상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발성 원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보통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장 증후군 혹은 변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지연되어 발생됩니다.

 

5~10%를 차지하는 이차성 원인의 경우 주로 신체의 기질적인 원인에 해당하며 대장 용종, 염증성 장 질환, 치질, 항문협착   등의 국소적인 기질적 원인에 기인하거나 혈관질환, 내분비질환, 신경계질환, 운동 부족, 임신 등의 전신적인 기질로 인해 발생됩니다.

 

원발성 원인의 경우, 수분 섭취, 배 마사지, 식이섬유 섭취 등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호전을 볼 수 있지만 이차성 원인 중 질환으로 인해 유발된 변비는 약물요법이나 심한 경우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의 변비는 이유식이나 배변습관을 익히는 시기에 주로 발생되는데 심리적인 요인 혹은 신체적으로 배변에 장애를 느끼는  기능성 장애가 대부분입니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에도 호전이 없다면 병원을 내원해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변비가 발생되는지 확인하여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변비 치료방법

 

 변비의 치료방법에는 증상 정도, 유발 요인, 연령, 기간 등에 따라 치료를 달리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장 증후군 혹은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어 변비를 치료할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먹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통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대변의 양을 많게 하거나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변의를 유도합니다.

 

유산소운동(걷기, 수영 등)과 복부 마사지, 장운동을 돕는 체조 등을 통해 원발성 원인의 경우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신체적인 질환이나 기능적인 문제로 인한 변비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약물요법이나 관장,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4. 변비에 좋은 음식

(1) 자두

 

 자두에는 장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주는 소르비톨을 비롯해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좋은 펙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 예방과 개선에 좋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약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푸룬(말린 자두) 주스는 변비 해소 효과가 좋아 인기가 높으며 건자두의 경우 서양에서 변비 환자에게 치료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2) 양배추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삶거나 데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생으로 먹거나 착즙 형태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요구르트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유산균은 장운동성을 향상해 주고 장 내 PH를 낮추게 되어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대장 내 음식물 통과시간을 감소시킵니다. 고령의 변비 환자나 임산부와 같이 변비에 취약한 사람들은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