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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연이어 이어지는 7월에서 8월이 되면 실내 수영장 혹은 야외 수영장 이용자가 많아집니다. 특히 여름휴가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수영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는 결막염을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결막염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수영장 방문 후 결막염에 걸렸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자녀가 결막염에 걸렸는데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야 하는지 전염성은 없는지 궁금하신가요? 결막염 증상 발현 후 치료방법과 전염성 여부도 알려 드릴게요.

 

1. 결막염 원인

 

보통 충혈 안이라고 불리는 결막염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투명하고 얇은 조직, 즉 결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감염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결막염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으로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며, 감기와 같은 비강, 인두, 후두 부분의 상기도 감염과 관련이 높습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면 전염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한 비말, 감염된 표면이나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 옮을 수 있으므로 아데노바이러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최대한 개인 간 밀접 접촉을 자제하고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해 병원에 방문하여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 등원을 하지 않고 바이러스가 가라앉을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사용한 물건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가족 간 개별 물건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외 알레르기에 의한 발생, 콘택트렌즈 사용, 수영장의 염소같이 독한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대기오염, 연기 혹은 가정용 세제나 자극제 등으로 인해 눈이 자극받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결막염 증상

(1) 충혈 및 분비물 증가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결막의 염증으로 인한 적색으로의 충혈,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 부종 등이 있습니다. 분비물은 바이러스성의 경우 묽거나 맑은 색으로 나타나며 세균성 결막염은 노란색 혹은 초록색을 띠게 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성 결막염의 경우 한쪽 눈에서 시작되어 위생관리가 되지 않으면 반대쪽 눈까지 전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가려움과 과도한 눈물 증가

결막염이 발생되면 눈이 가렵고 이물질이 들어간 불편한 느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절대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눈의 자극으로 인하여 과도한 눈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3) 안통 증가, 눈부심

자극이 있는 눈을 누르거나 만지면 고통스럽고 빛의 영향을 받으면 눈이 부시거나 시야가 흐리게 보일 수 있습니다.

 

3. 결막염 발생 시 대처 방법

결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발생 시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성 혹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경우, 항생제 혹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외 필요에 따른 적절한 안약과 연고를 처방받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의 분비물이 과도하게 생성되면 깨끗한 면봉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이 심하게 부어오른 경우에는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을 통해 온찜질을 하면 눈의 붓기 완화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냉찜질을 통해 가려움증과 염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되도록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피하고 안경을 착용하고, 건조함으로 인한 결막염의 경우 눈의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의 사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수영장 방문 시 결막염 예방 방법

 

수영장 방문 후에는 깨끗한 물로 눈을 닦아내고 수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경을 착용하여 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는 이물질과 화학물질 등을 눈 표면에 가두어 결막염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혹은 세균에 의한 결막염의 경우, 개인 간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위생을 관리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가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육안으로 보기에도 증세가 심각한 경우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가 치료 중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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