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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샘저하증이라고도 불리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목에 위치한 갑상선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의 목 정중앙에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 아래 기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으로 인체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기관의 기능들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갑상선항진증, 부족하게 되어 관련 증상이 생기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주요 원인의 약 70~90%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만성적인 갑상선 염증으로 인해 발생됩니다. 갑상선의 만성적 염증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몸속 면역 시스템이 자신의 몸 일부를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여 발생되며 반복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갑상선 내의 조직 파괴 및 기능저하를 불러옵니다. 또한, 갑상선 수술 및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에 갑상선 조직에 손상이 생겨 발생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외에 다른 원인으로는 뇌의 시상하부 혹은 뇌하수체에 종양, 감염 등의 문제로 인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생산이 줄어들어 발생됩니다.
3. 갑상선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호르몬은 열과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속의 보일러가 고장 난 것처럼 추위를 잘 타게 됩니다. 또한, 쉽게 피로해지고 식욕이 감퇴되어 잘 먹지 않는데도 쉽게 손, 발이 붓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늘어나는 것도 증상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우울증, 피부건조증 등 다른 질병으로 의심할 만한 애매한 증상이 많아 자각증상을 느껴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드물며,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몸의 변화가 2~3가지 이상 발생되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몸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4.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여 주면 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한 번 발병하게 되면 영구적으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다만,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 일정 치료 기간을 거친 후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면 호르몬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젊고 다른 질환이 없으면서 최근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생긴 경우라면 처음부터 필요량만큼의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합니다. 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초기를 지나 중기 혹은 오래되었다면 소량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 후 2달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해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양을 증가시켜 필요량에 이르게 하는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성인이라면 사람에 따라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일정하며 필요량만큼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몸에 이상 증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 년에 한 번 정도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의 필요량이 변화되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한다고 하여 몸에 생기는 부작용은 없으니 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문의와 상의 없이 스스로 약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심장질환, 고지혈증, 저혈압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되므로 꾸준히 관리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갑상선기능저하증 주의사항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쉽게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이 많은 흰색 빵류, 글루텐이 함유된 가공식품인 라면, 파스타 등과 고칼로리 음식인 핫도그 햄버거, 피자 등은 피해야 합니다.
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온을 상승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생강이나 마늘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갑상선호르몬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철분제, 칼슘제, 제산제(위장약)를 복용할 경우 갑상선 호르몬 약물의 흡수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복용을 원하는 경우 시간 간격을 두고 증상 완화를 위해 일시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